검증 진행 중

이 이야기의 사실관계는 전기와 연구 자료로 확인했지만, 1차 사료 대조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. 아래 출처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.

기록에서

김정희

1786–1856 · 1840–1848년 · 조선 · 제주 대정

제주, 1840년부터

김정희는 1840년 제주에 유배되었습니다. 대정이라는 곳에서 구 년을 지냈습니다. 집 둘레에 가시울타리를 두르고 그 안에서만 지내야 하는 형태의 유배였습니다.

그는 육지의 아내 예안 이씨에게 한글로 편지를 썼습니다. 한문을 아주 잘 쓰는 사람이었지만 아내에게는 한글로 썼습니다. 남아 있는 것만 여러 통입니다.

편지의 내용은 대개 사소합니다. 보내 준 반찬이 상해서 못 먹었다는 이야기, 젓갈을 다시 보내 달라는 이야기, 옷이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. 그리고 몸은 어떤지 묻는 이야기가 늘 들어 있습니다.

그런 편지를 몇 해 동안 주고받았습니다.

1842년 겨울

그해 11월 예안 이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.

제주와 육지 사이에는 바다가 있었고, 소식은 배편에 실려야 했습니다. 바람이 맞지 않으면 배가 뜨지 못했습니다. 부고가 김정희에게 닿기까지 한 달 넘게 걸렸습니다.

그 사이에도 그는 편지를 쓰고 있었습니다. 아내의 병세를 걱정하는 내용이었습니다. 받을 사람이 이미 없는 편지였습니다.

이런 일은 그 시대에 드물지 않았습니다. 다만 그 편지들이 남아 있어서, 우리는 그가 언제까지 모르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.

부고를 받은 뒤

소식을 들은 뒤 그는 시를 지었습니다. 아내를 잃은 뒤에 짓는 시를 도망시라고 합니다.

그 시에서 그는 저승의 월하노인에게 하소연하겠다고 씁니다. 다음 생에는 자리를 바꾸어 태어나, 자신이 아내가 되고 아내가 남편이 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. 그래야 이 마음을 알 것이라고 했습니다.

그는 장례에 갈 수 없었습니다. 유배 중이었기 때문입니다.

그 뒤 육 년

유배는 육 년을 더 이어졌습니다. 그 사이 그는 글씨를 계속 썼습니다. 지금 추사체라고 부르는 글씨는 이 시기에 굳어졌다고 봅니다.

1844년에는 「세한도」를 그렸습니다. 유배 온 자기를 잊지 않고 책을 구해다 준 제자에게 준 그림입니다. 날이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드는 것을 안다는 옛말을 적어 붙였습니다. 어려울 때 변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.

1848년 그는 풀려났습니다.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육 년 뒤였습니다. 돌아갈 집에 그 사람은 없었습니다.

그는 무엇을 했나

  • —유배지에서 아내에게 한글 편지를 계속 보냈다.
  • —부고를 받은 뒤 도망시를 지었다.
  • —장례에 가지 못한 채 유배지에 남았다.

김정희는 1848년 유배에서 풀려났습니다.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육 년 뒤였습니다.

그가 아내에게 보낸 한글 편지들은 지금까지 전하며, 조선 후기 한글 서간 자료로 다루어집니다.

기록이 말해주는 것

  • 확인됨김정희는 1840년부터 1848년까지 제주 대정에 유배되었습니다.(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— 김정희)
  • 확인됨유배 중 아내 예안 이씨에게 보낸 한글 편지가 여러 통 전합니다.(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— 김정희)
  • 확인됨예안 이씨는 1842년 세상을 떠났고, 김정희는 유배지에서 뒤늦게 소식을 받았습니다.(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— 김정희)
  • 확인됨1844년 유배지에서 「세한도」를 그렸습니다.(국가유산청 — 김정희필 세한도)
  • 해석아내의 죽음 뒤 지은 도망시가 전하며, 내세에 부부의 자리를 바꾸어 태어나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읽힙니다. 현대어 옮김은 자료마다 다릅니다.(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— 김정희)

기록이 말하지 않는 것

  • 미상부고가 정확히 며칠 만에 도착했는지는 자료마다 서술이 다릅니다.
  • 미상예안 이씨가 김정희에게 보낸 편지는 거의 전하지 않아, 그의 목소리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.
  • 미상그가 부고를 받은 직후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습니다.

기록이 없는 부분은 채우지 않습니다. 인용이나 문서로 확인되지 않는 한, 이 사람이 무엇을 느꼈는지는 쓰지 않습니다.

출처

  • 2차 ·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— 김정희 · 전기적 사실 확인에만 사용했습니다.
  • 2차 · 국가유산청 — 김정희필 세한도 · 지정 내역 확인에만 사용했습니다. 상세 주소는 확인 후 교체할 것.